오후 들어 기온이 다소 오르자 황 대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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패딩을 벗고 자리에서 일어나 지지자들에게 다가갔다.
황 대표는 허리를 숙여 지지자들과 일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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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사하며 악수했다. 300여명의 지지자들은 한 목소리로 황 대표의 이름을 연호하며 "힘내시라"고 재차 외쳤다. 일부 시민은 "한국당이 '호랑이'가 돼야 한다"고 주문하기도 했다.
이날 단식 농성에 앞서 오전 6시께는 한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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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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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나경원 원내대표가 황 대표의 철야농성 텐트를 찾았다.
나 원내대표는 황 대표를 만나 우선 전날 조건부 연기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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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(GSOMIA·지소미아) 종료를 언급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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